이븐하게 익혀주는 뉴스레터, 씨리얼
"오늘의 급식토픽은 뭔가요?"
10월에는 퐁당퐁당 휴일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지금 받아보실 여러분들도 한글날을 의미있고 편안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한글날은 한글이 만들어진지 528년이 된 기념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우리에게 단비같은 공휴일, 한글날을 즐기면서 이번 뉴스레터도 함께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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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과징금 724억 땅땅땅🚕
내가 카카오T에 쏟아부은 돈이 얼만데 - 편집장 :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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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도연, 채은, 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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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택시 많이 이용하시나요? 🚕 아침에 늦잠을 자거나, 짐이 너무 많거나, 버스가 끊겼을 때 등 우리 생활에서 택시는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나 편집장은 등교할 때마다 택시를 탄답니다. 부자가 아니라 늦잠으로 인해) 그런데 여러분, 혹시 카카오택시가 최근 과징금을 물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재 택시 호출 시장은 <가맹 호출>시장과 <일반 호출> 시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맹 호출>의 경우, 자사에 소속된 가맹 택시가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 <일반 호출>은 가맹 여부를 따지지 않고 해당 플랫폼만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합니다. 최근 문제가 된 카카오택시의 경우에는 가맹 택시가 일반 호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서 택시 호출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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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그리 문제야 🤷♀️ 뭐가그리 문제야 🤷♂️
지난 9월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T가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영업 비밀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거절한 사업자에게는 소속 기사가 자사의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한 ‘콜차단’ 행위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어요.
계약 ❌
🗣️ 택시 호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고
계약 ⭕
🗣️ 카카오 모빌리티에 영업비밀을 내어주어야 하는 것이죠.
공정거래위원회는 "어떠한 선택을 하든간에 카카오 모빌리티와 정상적인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구”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카카오T의 행위를 공정거래법 상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사업활동방해행위와 불공정거래행위-거래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바라보았어요.
대부분의 택시가맹 사업자가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공정한 경쟁이 저해되고, 택시기사와 소비자가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해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724억 원을 부과했어요.
과징금, 어디까지올라가는거예요?
카카오 모빌리티에게 부과된 과징금 724억.
공정거래법 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국내 업체가 받은 최대규모의 과징금이에요.
최근 3년 영업이익을 합한 액수인 707억 원보다 더 많은 상황이며,
심의 종료일(9.25)까지의 매출액이 추가되면 과징금이 더 늘어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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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한다고? 금투세, 너 누군데?💸
너 없으면 최소 주문 금액 못 맞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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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재윤, 지희,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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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서 금투세, 금투세하는데 도대체 뭔지 모르겠는 금융 뉴비들 주목! 금투세는 ‘금융투자소득세’의 줄임말로, 국내 주식/채권/펀드 등 투자상품을 통해 번 수익에 세금을 과세하는 제도입니다. 벌어들인 소득이 일정 수치를 넘으면(국내 주식은 5천만 원 초과, 해외주식은 250만 원 초과!) 20~25%가량의 비율로 세금이 물려져요.
금투세는 기존에 있던 세금인 주식*을 팔 때 과세되는 '증권거래세'를 대체하기 위해 고안되었는데요. 주식 투자로 손해가 나더라도 과세된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식거래로 소득이 발생했을 때 세금을 매기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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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를 돕기 위해 ‘투자상품’을 ‘주식’으로 대체합니다. 투자상품에는 주식 말고도 채권, 펀드 등도 있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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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시행, 정치권과 여론의 갈등은?
아무리 단순한 투자로 인한 소득이라 해도, 꽤 많은 퍼센트가 세금으로 부과되다 보니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뜨거운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금투세 시행을 주장했으나, 최근 의원총회에서 유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최종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했어요. 내부에서는 폐지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유예 쪽으로 당론이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금투세의 완전 폐지를 강력히 촉구하며, 유예는 투자 예측 가능성을 해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어요. 여론의 경우 팽팽히 나뉘어, 각 조사에 따라 찬반 의견이 달라지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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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금투세를 시행하면 어떻게 되는데?
금투세 시행을 반대하는 입장은 금투세 폐지가 시장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요. 금융 투자에 저항이 줄어들게 되고, 기업은 자산 확보가 더욱 쉬워지죠!
이들은 금투세의 형평성 문제를 꼬집기도 해요. 우선 금투세는 외국인과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만 적용이 되는 조세에요. 또한, 사모펀드 3억 원 이상 고액 투자자들은 기존 금융종합과세에서 금투세로 전환 적용받으며 감세의 효과를 보게 되어 문제가 되죠.
물론 금투세 시행을 찬성하는 쪽도 일리가 있어요. 소득에 대한 과세는 당연하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에요. 또한, 금투세 예상 세수가 1조 6,000억 원인데 금투세를 폐지하게 되면 이 세수는 사라지게 되죠.
이들은 정상 시행을 앞둔 금투세가 폐지되면 투자시장에 일시적인 과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해요. 금투세 폐지로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주식 시장으로 몰릴 수 있죠. 물론 이에 대해서는 보다 실증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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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금투세를 기존 계획대로 시행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폐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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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나는 거부권 💥
거부권 1개.. 거부권 2개... 거부권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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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다빈, 효영, 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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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24번째 거부권 행사라고?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어요. 거부권이란 법률안 재의 요구권이라고도 불리며, 국회가 의결해 정부에 이송한 법률안에 대하여 대통령이 이의를 가지는 경우 대통령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는 권한을 말해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으로 24번째 거부권 행사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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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재표결 결과 빠르게 톺아보자!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오게 된 ‘김건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했어요. 잠깐! 거부권 행사로 본회의에 온 법안들이 재의결 되려면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까요?🤔 먼저 본회의에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야 해요. 두 번째로 출석 의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법안이 통과되는데요. 이번 본회의에서 위 3개 법안이 재표결 끝에 모두 부결됐어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강행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본회의 재표결 뒤 최종 폐기라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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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말해요 🗣️
거부권을 많이 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평가는 좋지 않아요. 더불어민주당은 머지않아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하는 사태가 올 것이라 말했는데요. 조국혁신당 또한 ‘거부왕’ 윤 대통령을 거부한다며 야당들이 결심에 따라 ‘탄핵 소추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하게 의견을 내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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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도 말해요 🗣️
국민의 힘의 의견은 달랐는데요. 정쟁 유발용 입법 폭주에 거부권 행사는 당연한 것이라며, 오히려 야당이 거부권을 유발한다는 입장이에요. 하지만 이런 국민의 힘 속에서도 의견이 다른 의원들이 존재해요.🙋 국민의 힘 김재섭 의원은 특검법이 나쁘다고 김 여사의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며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고, 국민의 힘 유승민 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의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건 상식에도 맞지 않고 헌법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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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까지 말해요 👥
국민들의 여론도 심상치 않은데요. 지난 5일 촛불행동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부터 대통령의 잇따른 거부권 행사와 각종 의혹을 비판하며 집회와 행진에 나섰어요.🚶➡️ 촛불행동 쪽에선 연인원 8500여 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죠. 이처럼 계속되는 거부권은 국민에게 피로도를 주는 것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거부권이 정말 국민들을 위한 것인지 의문을 품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구독자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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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생존입니다🥄
성공 요인이 이븐하게 익었거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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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서연, 예린, 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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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어? 이게 뭐예요?.🔲🔳
여러분, 요즘 OTT로 어떤 프로그램을 보고 계시나요? 이 질문에 대부분은 “흑백 요리사” 라고 답할 겁니다. 여러분들도 장안의 화제인 ‘흑백요리사’, 보고 계신가요? 지난 3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9월 프로그램 인기도 설문 조사에 따르면 ‘흑백요리사’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설문조사 대상 프로그램을 TV방송에서 OTT로 확장한 이후, 오리지널 웹예능이 처음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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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요리사 80인 중 ‘맛’으로 살아남은 사람만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과 대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흑수저’ 중에는 대중에게 인기가 좋은 유명한 요식업자가 이목을 끌고, ‘백수저’ 중에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셰프들이 많습니다. 이 요리사들이 ‘흑’과 ‘백’으로 나뉘어 치열한 서바이벌을 벌인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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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요리 프로그램으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계급'을 곁들인🔺
흑백요리사의 성공 요인으로는 ‘계급’이 있는데요. 하위 계급 셰프들은 상위 계급으로 올라가고자 하고, 상위 계급 셰프들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계급 상승의 가능성을 풀어냅니다. 단순히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지키는 것', '위로 올라가는 것'이 대중들을 흥미롭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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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두 심사위원의 가치관이 있습니다. 두 심사위원은 다른 시선으로 요리를 바라봅니다. 다양한 프랜차이즈업을 주도하고 있는 백종원은 소비자의 입장과 대중적인 견해를 중시하는 반면, 안성재는 파인 다이닝을 운영하기에 셰프의 의도와 해석을 중요시하죠. 이러한 두 셰프의 다른 심사 기준과 대립이 흥미로운 감상 포인트라고 볼 수 있어요. 이외에도 시청자들이 ‘맛’을 모른다는 점, 출연자들의 서사 등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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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떻게 '생존' 했을까?
다양한 성공 요인 중 '계급'은 성공적인 흥행을 위해 고전적으로 사용되어왔던 방법입니다. 계급의 대립은 '흑백요리사'를 포함해 '오징어게임', '프로듀스101'등 인기 콘텐츠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계급'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계급 상승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일이에요. 굳건할 것 같던 계급 체계가 무너지고, 계급 상승의 가능성을 찾게함으로써 시청자들은 경쟁에 대한 대리 해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흑백요리사'는 이 '계급 상승의 가능성'을 1화부터 시원하게 제시하는데요. 첫 라운드만에 흑수저 20인을 추려 백수저와 겨루게 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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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를 ‘그저 인기 많은 콘텐츠니까~’, ‘백종원이 나오니까’라는 생각으로 시청했다면, 미디어/광고학도답게 ‘계급 상승의 가능성’을 흑백요리사가 어떻게 풀어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시청해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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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안의 감성 한스푼
차담 by 갤러리 더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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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하은, 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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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이제 가을이구나' 느껴지지 않나요?
에디터는 이제 트렌치코트를 꺼내 입었답니다. 😎
하지만 저녁 날씨를 보니 이 짧은 가을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요.
남은 가을날을 차 한 잔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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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서울 성북구 정릉로9길 68 명원박물관 해옹헌 1층
⏰ 영업 시간 : 월-토 12:00-20:30 / 일 12:00-19:30
🚘 거리 : 청덕초교 정류장에서 6분 / 북악관에서 7분
🚻 화장실 : 같은 건물 1층 미술관 내부 (신축건물이라 깔끔해요)
"네? 차를 어디서 마셔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정말 우리 학교 근처에 위치해있답니다. 바로 국민대학교 맞은편 명원 박물관의 '차담by 갤러리 더 스퀘어' 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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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면 어디로 가야할 지 갈팡질팡 할 수 있어, 에디터가 직접 가는 길을 찍어보았어요. 두 한옥 건물의 사이인 명원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한옥으로 둘러싼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길이 나온답니다.
길 끝의 계단을 내려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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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는 '차담by 갤러리 더 스퀘어'의 입구가 나온답니다! (약칭 '차담')
학교 근처에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게 고급지고 웅장한 카페 모습에
에디터들도 깜짝 놀랐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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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담은 '차의 말씀' 이라는 가게명을 따라 음료는 차(TEA) 종류로만 이루어져있어요.
메뉴판에 커피 메뉴는 따로 없지만 다양한 종류의 차, 그리고 차와 함께 곁들일 디저트들도 주문할 수 있답니다!
카운터 옆에는 여러 작품도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구경하는 손님들이 있어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지만 음료를 기다리며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당연히 차담에 왔으면 차를 맛보아야겠죠?
에디터들은 쌀쌀해진 날씨를 달래줄 잭설차와 신기한 메뉴인 수국차, 그리고 계절 다식 세트를 주문해보았어요.
낯선 이름이 많았지만 바로 밑에 맛과 종류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적혀있어 메뉴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정성들인 메뉴가 준비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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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자리를 둘러보았는데요.
방석이 깔려 다같이 둘러 앉을 수 있는 좌석, 의자로 구역을 분리해놓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좌석, 연못과 한옥을 보며 쉴 수 있는 야외 테라스석부터 한옥 바로 옆에 앉아서 즐길 수 있도록 연못 근처에도 의자가 배치되어있더라고요!
내가 오늘 차담에 방문한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좌석을 골라 앉을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오늘 에디터는 자연 감상을 위해 테라스석을 선택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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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석에 앉으면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박물관의 2층에 위치해 있어 연못과 한옥이 한 눈에 보인답니다.
대학교 바로 옆에 이런 곳이 있다니, 완전 핫플레이스 각!
유명해지기 전에 국민대생들이 먼저 즐겨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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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차는 슴슴하면서도 꽃향이 올라오는 맛이었는데요.
평소에 내가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 음료)' 여도 차담에서만은 따뜻한 차를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쟁반에 정갈한 다도 세트가 나오는데, 사실 에디터는 다도를 많이 경험해보지 않아 어떻게 먹어야할 지 당황했어요.
하지만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차를 마시는 방식과 매장 이용에 대해 안내해주셔서 바로 이해하고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차가 낯설어 방문을 꺼려하는 손님도, 차담에서는 누구나 다도를 즐길 수 있었어요.
홍차와 녹차의 중간인 잭설차를 즐기는 방법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뜨거운 물을 주전자에 붓고, 그릇에 담겨온 찻잎을 주전자에 넣고 2분을 기다리다가, 잔에 조금씩 따라서 먹으면 됩니다.
심지어 카운터에 제공되어 있는 뜨거운 물을 다시 주전자에 따라 마시면 찻잎을 두어번 정도 더 우려마실 수 있어요.
에디터는 한 번 더 우려서 마셔봤는데, 여전히 차 향이 진해서 신기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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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이 우러나는 걸 구경하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재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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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다식의 경우
다양한 계절 과일과 떡, 다식이 나왔어요. 10월 초에 방문한 에디터들은 추석이 얼마 지나지 않았어서 그런지 송편이 나왔어요.
과일로는 수박, 샤인머스캣, 복숭아, 무화과 등이 나왔는데요.
송편도 정말 부드럽고 다식도 맛있고, 특히 복숭아가 정말 달고 부드러워서 아무 과일이나 쓰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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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차담을 방문하면서 유의해야할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 네이버지도 가게 정보에서 '소식'에 들어가니 각종 대관 소식, 오픈 지연, 운영시간 변경, 휴무 안내가 나와있었어요. 대관 및 행사, 촬영 등이 자주 이루어지는 공간이니 미리 네이버지도의 '소식' 탭을 확인하여 헛걸음하지 않아야할 것 같아요!
- 입구가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한옥 건물이 아니랍니다! 계단을 내려와 대리석 건물로 들어와해요.
- 테라스에 앉아있다보니 야외로 돌아서 들어오다가 낮은 차단봉에 발이 걸리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처음 들어왔을 때 보이는 유리문으로 'PUSH'버튼을 누르고 들어와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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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해수 ★★★★★
아무 생각 없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공간!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 |
에디터 하은 ★★★★☆
학교 근처인 게 안 믿겨지는 여유로운 분위기와 향긋한 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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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들도 다례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해 서툴게 차를 마셨었는데요. 잘은 모르지만 가을 풍경과 차 한잔은 정말 잊지 못할 가을날의 한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잠깐의 공강시간, 하늘을 올려다보니 오늘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면 짬을 내 '차담by 갤러리 더 스퀘어'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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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가, 김제웅
미디어광고학부 광고홍보학전공 23학번 김제웅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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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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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리얼 구독자 여러분!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에디터 지우입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웹툰이 등교, 출근길 메이트일텐데요,
여러분은 어떤 웹툰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로맨스, 회귀, 스릴러, 힐링?
저는 로맨스와 힐링 웹툰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우리들의 사정을 동물의 세계로 표현하며
각자의 사정에 대해 말하는 힐링 웹툰의 작가
김제웅 학우(광고/23)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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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휴학한 웹툰작가 김제웅입니다.
웹툰에는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나요? 그림을 어렸을 때부터 잘 그렸나요?
만화는 유치원생 때부터 관심이 있었고
처음 만화를 그렸던 것은 7살 때 그린 ‘병아리의 모험’이라는 작품입니다.
만화를 그려서 인터넷에 올린 것은 초6 때가 처음이며
그때 당시 그렸던 장르는 일상툰이었습니다.
당연한 답변입니다만 어렸을 적부터 그림을 잘 그리진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림 쪽의 재능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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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이 "득7이"인데 이 이름의 뜻은 뭔가요? 누가 지어줬나요?
사실 아무 의미 없습니다.
중2 때쯤 지은 이름인데 ‘이말년’ (유튜버 ‘침착맨’의 필명)이라는
닉네임이 굉장히 정겹게 느껴져
나도 촌스럽지만 정겨운 이름을 갖고 싶다는 이유로
이러한 필명을 짓게 되었습니다.
딱히 누가 지어준 것은 아닙니다.
정식 연재를 하기 전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을 통해 정식 작가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힘든 점은 없었나요?
엄청 힘든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힘들다면 베스트 도전에 연재하기 전인
인터넷에 만화를 올렸던 시절이 더 힘들었습니다.
사실 ‘베스트 도전’을 연재할때도 정식연재 가능성을 전혀 염두해 두지 않았습니다.
그저 먼 미래에 내가 만화로 돈을 벌 날에 밑거름이 되겠지 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컨택이되어 얼떨떨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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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내용이 흔하게 볼 수 있는 로맨스, 회귀 등이 아니라 동물의 세계를 통해 인간들의 ‘사정’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혹시 이러한 내용을 담는 이유가 있다면?
대체재가 없는 만화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만화를 그리고 싶었기에
어떤 만화가 세상에 없지?를 생각하다 이러한 특이한 장르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 역량 한계도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로맨스나 회귀물 같은 경우 엄청난 퀄리티의 작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그림작가를 구하지 않는 이상
저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스토리의 영감은 어디에서 받는 편인가요? 내용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혼자 계속해서 생각하다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합치고 합쳐 한 작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책이나 다른 창작물에서 영감을 얻지는 않습니다.
내용은 연재준비 단계에서 거의 다 생각해 놓았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조금 묵혀두었다가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꺼내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작업하였습니다.
다음에 또 연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내용을 하고 싶나요?
대중적인 작품을 해서 떼돈을 벌고 싶습니다.
다만 대중적이지만 그 안에 변칙을 두어서
한국에는 없는 특이하고 작품성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웹툰 작가의 꿈을 가진 학우가 있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정식 연재나 프로 웹툰 작가에
뭔가 엄청난 벽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벽을 느낄 정도로 딱히 대단하지 않습니다.
저는 물론 다른 네이버 웹툰 작품들에도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기회는 갑작스럽게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좌절하더라도 좌절만 하시고 포기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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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삶 속에서 힐링을 선물해주는 웹툰 "우리들의 사정"
매주 수요일 네이버 웹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들 지금 관심 웹툰 등록하고 보러 가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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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다음주에는 시험기간으로 뉴스레터 발행을 잠시 쉬어갑니다.
여러분들의 중간고사도 힘내길 바랍니다!
한 달 뒤에 다시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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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림 김재윤 김주혜 김효영 박주은
서지희 서해수 신지우 염수정 이다빈 이도연
이수아 이예린 장채은 정민주 정하은 최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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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미디어광고학부 뉴스레터 소모임 '씨리얼'
kmu_creal@naver.com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로 77 국민대학교 북악관 5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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