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2학기 첫 뉴스레터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씨리얼을 곁들인 . . .
2학기를 맞이한 편집장과 부편집장은 요새 <흑백요리사>에 푸욱 빠졌어요.
들기름신 최강록 셰프와 승우아빠님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더라구요 😎
어느덧 씨리얼도 식당개업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씨리얼은 돌잔치를 진행했답니다. 1년동안 항상 관심을 갖고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씨리얼에 푹 빠져들기름... (오타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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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가격제, 당신이 모르고 있던 것들
요아정도 오억인데 배달비까지하면 십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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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서연, 지우, 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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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로 텅장 막아주는 월정액 제도!
여러분,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배달의 민족이죠! 하지만 요즘 가게 최소 주문 금액도 너무 비싼데 배달비까지 붙으면 2~3만원은 훌쩍😢
그래서 배달 플랫폼들은 소비자를 위해 ‘배달비 0원’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배민클럽’을 통해 월 3990원으로 알뜰배달비는 무료로, 한집배달비는 할인을 받는 등의 혜택이 이용 가능합니다. 요기요는 요기패스X를 통해 월 구독료 2900원을 지불하고 최소 주문 금액, 횟수 제한 없이 무료 배달을 이용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쿠팡이츠의 경우 쿠팡 와우 회원과 연동되어 월 구독료 7890원을 지불하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 배달 무료 제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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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배달비 공짜를 위해 돈 내고 있었는데 미치겠다.
배달비 무료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알게 모르게 배달비를 내고있었는데요. 이건 바로 ‘이중가격제’ 때문이에요. 이중가격제는 같은 상품에 대하여 거래 가격을 다르게 매기는 제도인데, 최근 배달과 매장을 같이 하는 일부 업체들이 매장 가격표와 배달앱의 표시되는 가격을 다르게 표시하면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했어요.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등의 패스트푸드점은 이미 이중가격제를 도입해서, 배달로 햄버거를 먹으려면 700원~1,400원 정도 더 부담해야 해요. 메가MGC커피와 컴포즈 커피,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기타 저가 카페나 치킨집도 500원~2,000원 가량 배달 가격이 더 높은데요. 각 가맹점과 업체들은 배달 요금과 별도로 배달앱 중개 이용료 9.8%를 부담하게 되면 남는 게 없다는 주장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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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배달음식의 이러한 숨겨진 가격은 어쩌면 우리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을 지도 몰라요 🤔 배달 어플 사업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하고, 이러한 이중가격제에 대한 말이 나오며 소비자원에서는 2021년부터 기업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024년인 지금까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죠. 심지어 새로 도입하는 기업도 많아지다니! 적어도 소비자가 주문하는 화면에서 이런 사실을 알 수 있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보 알림에 대한 개선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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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 지금이 막아야할 때
만든놈, 판놈, 본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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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다빈, 민주, 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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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많은 편리함을 얻었는데요. 그러나, 기술의 발달 속도에 비해 사회 구성원들의 윤리의식은 한참 부족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듯 최근 AI 기술을 활용하여 SNS 상에 기재된 여성들의 얼굴을 음란동영상 내 얼굴과 교체해 불법 성착취물을 만드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어요. 이는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건강하지 못한 성 착취 생태계를 형성하는 명백한 범죄입니다. 많은 신고 끝에 경찰청은 9월 23일까지 70명의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으며, 그 중 무려 70%가 10대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이렇게 나날이 청소년 디지털 범죄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촉법소년에 대한 약한 처벌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 기기에 너무나도 익숙해진 것이 그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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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어떤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을까?
이번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신속하고 빠르게 이루어지지 못했던 이유에는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처벌 법안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요. 지난 23일, 디지털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법안이 여성가족위원회를 통과했는데요. 이 법안은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범위에 포함시키고, 이러한 영상을 이용해 아동·청소년을 협박하거나 강요할 경우 각각 징역 3년 이상, 5년 이상의 처벌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에요. 현행 성폭력 처벌법보다 아동과 청소년 대상 범죄의 경우 처벌 수위가 더욱 강화된 것이죠.
또한 불법 촬영물을 삭제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책임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한 것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이 법안들은 내일인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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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애먼 노력을 하는 사람들
딥페이크 범죄는 피해자 사진을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바로 악용이 가능하고, 이를 피해자가 즉각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점에서 범죄의 경중이 심각합니다. 또한 한겨레에 따르면, 전국 주요 대학 학생들, 심지어 중·고등학생 등 미성년자까지 범죄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딥페이크 범죄가 공론화되자 소셜미디어에 본인의 사진을 다 내리거나, 더이상 올리지 않는 등 '자진예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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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 우리가 주의해야하는 것은🧐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사람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 같은 사이버 범죄는 사후에 해결하기 어렵고, 한 번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기에 강력처벌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더이상 피해자를 만들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더욱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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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파업의 여파, 응급실 뺑뺑이
중학교 배정만 뺑뺑이인 줄만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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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도연, 예린, 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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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악몽, 응급실 뺑뺑이
5일간의 추석 연휴, 다들 잘 보내셨나요?? 연휴 동안 뉴스를 보셨다면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을 자주 볼 수 있었을 텐데요. ‘응급실 뺑뺑이’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구급차로 호송되는 환자가 치료를 위한 응급실을 찾지 못하여, 계속해서 치료가 가능한 응급실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는 뜻입니다. 응급실을 계속 찾지 못하는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즉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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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올해 2월부터 진행된 의료 파업이 주요 원인인데요. 우리나라의 의료계와 정부 간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의료 파업입니다. 최근 응급실 뺑뺑이로 인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92차례나 응급실에 연락했지만, 병원을 찾지 못해 숨진 사건, 임신부가 75개 병원을 전전하다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치료를 받는 사건 등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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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때도 안하던 뺑뺑이를 2024년에 구급차에서?
이 의정 갈등은 벌써 7개월째 이어지는 중인데요, 여전히 정부와 의료계 간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증원 수치를 내라고 압박했으나 의료계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거절했습니다. 이렇듯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자 추석 연휴까지도 의료 공백이 이어진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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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에 대비하여 군의관 250명을 파견하고 월 37억 원가량의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추석 연휴 이전부터 각 지자체에 경증 환자의 응급실 방문 자제를 권고하며 응급실 뺑뺑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그동안 우려했던 만큼의 심각한 의료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몇몇 중증 환자들의 사례가 언론에 등장하긴 했지만, 추석이 지난 지금부터 앞으로는 응급실의 상황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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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피해는 일반 시민들이 고스란히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로 의료 공백의 피해를 보는 것은 다름 아니라 우리입니다! 우리는 양측의 의견을 중재하면서 우리나라 의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여겨져요.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함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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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키링 앨범의 등장!
키링 앨범 사자고? 너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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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효영, 주은, 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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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키링 앨범 ⬅️ 난생처음 들어보는 단어 등장!
SM의 아이돌 ‘NCT WISH’의 1집 미니앨범 ‘Steady’의 실물 앨범의 모습이 지금까지의 통상적인 앨범들과 달라 좋은 반응을 보였는데요! 별⭐️ 모양의 토이카메라로 위시 멤버들의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해 소장 가치를 더했어요.
이 외에도 뉴진스의 슈퍼내추럴 가방, 에스파CDP 앨범, 키스 오브 라이프의 매거진 컨셉 앨범 등 이색적인 앨범들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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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앨범, 갖고싶앨범! 🤩
신박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불러일으키는 앨범은, 주소비자인 팬들을 넘어 팬이 아닌 사람까지 저격하게 되는데요!🔫 이미 우린 이런 사례를 본 적이 있어요. 바로 f(x)의 정규 2집 앨범 ‘Pink Tape’!📼🩷 그 시절 흔하게 볼 수 있는 책자 형태의 앨범이 아닌, 카세트테이프를 연상시키는 포장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죠.
희귀한 형태의 디자인은 팬이 아니더라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켜요. 이처럼 ‘앨범’이라는 콘텐츠를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 판매하기 위해선 앨범의 구성요소뿐만 아니라, 형태의 디자인도 중요한 요인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도 신박한 형태의 앨범의 디자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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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스트리밍 시대, ‘소장하고 싶은’ 실물 앨범으로 대중을 저격하라🔫
기존 케이팝 씬에서, 실물 앨범은 팬사인회 응모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죠🤨 디지털 스트리밍이 도입되며 더 이상 CD, 카세트테이프, LP를 수집하는 등 과거의 방식으로 음악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앨범 사재기로 인해 실물 앨범무용론이 지적됨에 따라 소장 가치가 부각되는 앨범이 케이팝 팬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키링, 가방 등 일상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뉴트로 트렌드를 담은 특이한 형태의 앨범은 ‘힙’으로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앞으로 어떠한 형태의 앨범들이 나올지, 케이팝 팬으로서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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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칠란드 박🌭
썸 타는 오빠 생겼다고? 나는 가을 타는 연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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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예림, 주혜, 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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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을이다! 🍁 유난히 길었던 올해의 여름,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 없이는 살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제는 가을이 물씬 다가온 만큼,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대신 감성적인 테라스에서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가을의 무드를 즐길 수 있는 우리학교 근처의 맛집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위치
서울 성북구 솔샘로6길 30-15 1층
✅ 영업시간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45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거리
북한산보국문역 1번 출구에서 477m
국민대학교 정문에서 도보 20분
국민대학교 후문에서 도보 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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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정릉동의 골목에서 낯설고, 파헤쳐 보고 싶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도이칠란드 박>
도이칠란드 박은 작지만 알차고, 테이블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넘실거리는
복작복작한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
가게 외부와 내부 모두 2~3인용 테라스 좌석이 3개가 있고, 최대 8인까지 앉을 수 있는 큰 좌석도 하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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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당당함은 요리에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도이칠란드 박은 수제 소세지로 유명한데요, 모든 소세지를 도축 3일 이내의 초신선 육류로만 제조한다고 합니다!
저장식품이 아닌 신선한 요리로서의 소세지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식당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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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들은 가장 유명한 메뉴인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샌드위치와 어울리는 도이칠란드 박의 흑맥주도 함께 먹고 싶었으나
에디터들의 건강 이슈로 음주는 즐기지 못 했답니다...
모두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씨리얼의 추천 메뉴
도이칠란드 박의 간판메뉴!
잠봉뵈르는 얇게 저민 햄을 뜻하는 말인데요,
잠봉뵈르와 버터가 입 안에서 춤추는 느낌 💃🕺
수제 소세지를 맛볼 수 있는 인기 메뉴!
너무 궁금한 메뉴였으나 못 먹은 아쉬움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요.
여기에 트러플 감자튀김까지 추가하면 perfect 😉
이런 음식들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위에 시나몬 가루가 뿌려진 흑맥주도 함께 마셔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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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저녁에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도이칠란드 박으로 모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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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났다 씨리얼가문!
2024 국민대학교 가을축제 : BPM 축제준비위원장 서해수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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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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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레터 소모임 씨리얼 편집장 이수아입니다.
제가 에디터로서 글을 작성하게 된 것은 정말 오랜만인데요, 저희 소모임 씨리얼은 가지각색의 은둔고수들이 자리잡은 명품(?) 소모임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국민대학교 가을축제 : BPM을 총괄 진행한 총학생회 축제준비위원장 서해수 학우를 인터뷰하고자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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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광고학부 미디어전공 22학번이자,
총학생회 문화기획국 국장을 맡고 있는 서해수입니다.
(저도 씨리얼 에디터랍니다 ㅎㅎ)
틈새 에디터의 코멘트 : 씨리얼 내의 김재윤 에디터, 김효영 에디터도 축제준비위원회로 함께 준비했답니다!
정말 인물났다 씨리얼가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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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024 국민대학교 가을축제 BPM 축제준비위원회의 총괄을 담당하셨는데,
어떠한 이유와 동기로 쉽지 않은 선택을 하게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총학생회의 시작이 기획국 부장으로, 2023 새내기배움터부터 기획에 참여했었는데요. 그때 행사 기획의 재미를 느끼고 학우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거나 좋은 평가를 들을 때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시간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작년 봄축제, 가을축제도 기획단으로 함께하게 되었어요. 사실 2024 새내기배움터 총괄을 마지막으로 다시 학업에 집중하려고 했었는데,
‘이왕 하는 거 축제 한 번 해보고 끝내볼까?’라는 유혹이 제 발목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언제 또 이렇게 어린 나이에 큰 행사의 총괄을 맡아보겠나요!
이번 축제에서 가장 즐겨주셨으면 하는 포인트나 제일 신경을 많이 썼던 포인트가 있을까요?
이번 축제는 새롭게 시도했던 것들이 많았는데요.
기존에 진행했던 게임 등의 콘텐츠 보다는 축제 그자체를 콘텐츠로 즐겨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총학생회 부스를 꾸몄습니다.
예상보다 더 큰 인기를 끌었던 노매뉴얼 콜라보 티셔츠나 드레스코드인 데님을 입고 부채에 있는 스티커 투어를 즐기는 모습들을 보며
사실 이미 너무 다들 잘 즐겨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가득차있는 축제를 위해 낮에도 버스킹 공연과 토크쇼를 만들고, 저녁에도 부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 활용이 힘들었던 민주광장에 놀이시설을 놓았고요! 무대 방향을 바꾸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데에는 정말 많은 노력이 들었는데, 특히 신경 썼기에 기억에 남는건 저녁 시간대에 피크닉존부터 꽉 차있는 학우분들이 공연 즐기시는 모습과 부스를 즐기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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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의 가장 새로웠던 점, 무대방향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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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선택만큼 험난한 과정이 있었을거라 예상되는데요,
문화기획국장, 또 축제준비위원장으로서 어떤 부분이 난관에 많이 부딪혔었는지 궁금해요.
초반에 처음 총괄을 맡고 가장 힘들었던 점은 생각보다 아주 큰 규모의 일부터 아주 작은 규모의 일까지 전부 신경을 썼어야한다는 점이었어요. 축제 준비 시작부터 당일까지도 전부 신경써야할 것 투성이였거든요. 사소한 구역 하나에도 준비물부터 운영 방식, 인원 배정, 안전 관리, 그 구역을 만들기 위한 준비 과정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들었어요. 다행히도 축제준비위원회 집행부원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가며 준비해주신 덕분에, 나중엔 그러한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힘들지만서도 계속 진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저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아서 ‘학생들이 무엇을 좋아할까?’를 초점에 맞춰서 축제 준비를 했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해야 학생들이 편하겠다’, ‘이렇게 하는게 더 낫겠다’하는게 수많은 수정을 견딜수 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저 혼자만 준비하는 축제가 아니라 다같이 준비했기 때문에 밤새더라도 야식을 먹고, 같이 줄자를 들고 길이를 재러가고 했던 과정들이
힘들기만한 과정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컸던 원동력은 학생들의 기대하는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축제때 제가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 ‘입학하고 있었던 축제 중에 제일 재밌다’, ‘잊지 못할 기억이었다’ 라는 말이었어요.
누군가에게 인상깊은 기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 자체가 뿌듯하고 보람찼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축제를 즐겼던 국민대학교 학우들에게 한 마디 드린다면?
제가 축제를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든, 얼마나 잘 준비했든 그런 성과가 뿌듯함과 보람을 만들진 않는 것 같아요. 축제와 같은 총학생회 행사의 최종 목표는 ‘학생들이 만족하는가?’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만족하는 모습이 저의 마지막 행사이자 완벽한 축제를 완성시켜주신 것 같습니다. 제 성과는 여러분이 만들어주신거라,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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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추석 때까지만 해도 더웠다가, 또 급격히 선선해진 요즈음이에요.
이번 년도에 더 뼈저리게 느끼는 기후위기입니다.
커진 일교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겉옷 꼭 챙겨다니길 바랄게요!
구독자님들의 건강은 중요하니까요. 😜
이런 감기 안감기!!!!!!!
씨리얼은 2주 뒤에 돌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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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림 김재윤 김주혜 김효영 박주은
서지희 서해수 신지우 염수정 이다빈 이도연
이수아 이예린 장채은 정민주 정하은 최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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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미디어광고학부 뉴스레터 소모임 '씨리얼'
kmu_creal@naver.com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로 77 국민대학교 북악관 5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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